시흔주윤이네집
283일째(2003년 10월 25일 토요일 햇살이 따스해요~)
오전에 조금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아빠친구 민섭삼촌네엘 다녀왔다.

가는동안 버스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한지 시흔이는 이내 아빠품에서 잠이 든다.

북적북적... 그래도 집안에 사람이 많아서인지 시흔이는 아무런 낯가림도 없이 잘논다.

기분도 무척 좋아보이는듯하다.

귤이랑 사과, 배도 먹고 밥도 김에 싸서 조금 먹고. 치즈도 잘먹는다.

가져간 보리차도 제법 많이 먹는다.

기어다니기도하고 침대를 잡고 일어서서 침대둘레를 왔다갔다 걷기도하고...

처음보는 신기한 물건들에 관심을 쏟는다.

커다란 강아지인형을 보며 좋아라하더니 막상 만져보라며 갖다대니 조금 주저한다.

작은 열쇠고리 하양, 검정 양을 보여주었더니 조금 무서워하는듯 뒤로 물러앉고

발에 닿으니 발로 밀어내버린다.





손을 놓고 제법 오래 서있었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중심을 잡고 서서는 6~7초는 거뜬히 혼자 서있는다.

주위에서 엄마, 아빠는 물론 삼촌이랑 이모까지 좋아라하며 칭찬하고 박수쳐주니

연실 손을 놓고 서서 재미있어한다.





돌아오는 길에도 시흔이는 아빠품에서 곤히 잠들었다.







시흔아~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우리 시흔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늘 엄마와 둘만있는게 좀은 미안한걸...

그치만...엄마가 시흔이랑 산책도 다니고 더 재미있게 놀아줄께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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