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070일(2005년 12월 21일 수요일 자다깨어...)
<b><center>요즘 계속 미미 헤어스탈~을 고집하는 우리딸...^^ & 엄마랑...</b></center>









_ 낮잠자고 일어난&nbsp;&nbsp;시흔이가 느닷없이 울기부터 한다.

왜그러냐고 물어도 '엄마 사랑해요' 소리만 하고...

뭔일인가 싶어 묻고있는데...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오랜만에 걸려온 엄마친구 전화...

시흔이가 계속 칭얼거려 몇마디 주고 받지도 못한채 짧게 끊고서&nbsp;&nbsp;왜 그러냐고 다시 물어도 '엄마 사랑해요~' ^^;;;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뭔가 할말이 있는것도 같은데...짜증을 내며 우는게 잠을 푹 못잔것 같기도해서...

얼마 있지않아..시흔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엄마 쉬~~너무 급해요~' T.-



잠이 깨지않아 짜증도 나고 쉬도 마렵고....잠이 깨는 시간이 필요했었나보다. 에고고...



혼자 쇼핑카를 밀고 다니며 슈퍼마켓 놀이도 하고, 주윤이랑 공놀이도 했다.

주윤이랑 놀아줄땐 두 녀석다 아주 신이나서 논다.

꺄르륵 거리며....작은 일에도 꺄르륵대며 웃을 수 있는 순수함이 부럽기도 하다...요즘엔...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엄마, 아빨 웃게 만드는 시흔이..

말도 아주 유창하게 잘하면서도 가끔 뭔가를 말하려고 할때 한참 걸리거나 더듬듯 말할때가 있어서..

오늘은 여기저기 찾아봤더니..

이맘쯤 생각이 많아지고, 그만큼 말하고 싶어지는것도 많은 시기라

가끔 얘기하고 싶은게&nbsp;&nbsp;머리속에서 꼬일때가 있다고 한다.

아...왜 그랬는지&nbsp;&nbsp;이해가 되는 순간..

'시흔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렇구나. 천천히 하나씩 얘기하렴~' 이라고 말해줄것~!!



육아라는것...참...참...힘든일인것 같다.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시흔이 엄마..부디 부지런해지소서~!!



예쁜 시흔아...우리 딸 엄마 자장가 소리에 잠이 들었구나..

늘 주윤이 재우느라 우리 큰딸은 혼자 잠든적이 더 많았었는데..

엄말 만지며 잠드는 모습이 괜시리 뭉클하네..

사랑한다..우리 큰딸...사랑해...





* 변1회 - 녀석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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