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95일째(2005년 6월 28일 화요일 햇볕은 쨍쨍~)
_ 가끔 먹구름이 비치긴 했지만 종일 쨍쨍~ 무더운 날이었다.

우체국에 나선 윗층이모가 시흔일 데리고 가겠다고해서 모자를 씌워 딸려보냈더니..

녀석 천방지축 빠른걸음으로 뛰어다녀 따라잡느라 고생했단다..--;;

시흔이는 그렇게 엄마가 모르는사이 훌쩍 또 커버리고 있나보다..



깡총뜀뛰기를 연습하던 시흔이가 아슬아슬 두발을 모두 들고 뜀박질을 했다.

넘어질듯 넘어질듯 보는 엄마 맘을 졸이게하더니 시흔이도 성공후 조금은 무서웠던지 더이상 하려하질 않았다.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혼자 폴짝~ 뛰는 날이오겠지...



갈수록 '왜요?' '이건 왜이래요?' 폭발적인 질문들이 쏟아진다.

가끔은 귀찮고 힘들긴 하지만...이때가 또 중요한 시기라고하니..에고고...--;;



시니이모가 시흔이 원피스랑 니트가디건, 주윤이 내의를 선물로 주고갔다.

역시나 시흔이랑 잘 놀아주고...

낮잠자는 사이 가버린 이모를 애절(?) 하게 찾긴 했지만...



갈수록 시흔이는 엄마말을 안듣고 엄마는 야단치기에도 점점 지쳐간다.

허허~ 웃자~~웃자~~



시흔아~

우리공주님...사랑해....



* 변2회 - 1회는 '엄마 똥이 안나온다~' 라며 울상을 짓고 한참 변기에 앉았길래 가봤더니

이미 변을 본상태...에고고...나오는 느낌이 없었나보다...변비일까..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수박, 참외, 바나나(2개 반), 요플레(딸기맛), MBP우유조금, 사또밥,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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