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석이 이젠 업어도 별로 좋질 않은지 자꾸만 쭈쭈를 먹여 재워달라한다.
슬슬 쭈쭈를 끊을 참이었는데... 시흔이의 계속되는 밤중수유까지.... 어찌해야하는지..
낮잠자던 시흔이가 가슴이 쏙들어갈만큼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눈동자를 빨리 움직이기도 하고
무서운듯 끙끙 신음소릴내기도 한다.
꿈을 꾸나부다...무서운 꿈을..
시흔이가 꾸는 꿈은 어떤 꿈일까?
아직 많은걸 경험하지 못했을텐데...무엇이 시흔일 저리도 힘들게 하는걸까?
꿈꾸는 시흔일 꼭안아주며 엄마 여깄다...시흔이 괜찮니? 말해줘도 좀체로 깨어나질 못하더니
한참만에 잠에서 깬시흔이가 엄말보자마자 으앙~웃음을 터뜨린다.
안스러워 덜컥 엄마도 눈물부터난다.
이렇게 시흔인 또 커가고 있나부다.
엄마생일에 보름에..마트엘 다녀왔다.
바람이 무척차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많이 추웠는지 엄마등에 찰싹붙더구나.
엄마는 그 느낌이 참으로 좋단다.
추운겨울 잘먹구 잘자구 잘놀구...
건강하게 지내자.
사랑해..
* 변 2회 - 고구마 으깬것같은변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김, 미역줄기볶음 부드러운부분, 밥
점심에 만두국에 만두속만 섞어 말아줌.
앙팡생우유 140ml먹음(데워서 magmag에 담아줌)
저녁에 소고기미역국, (소고기잘게, 미역도 잘게), 들기름두부구이, 병어구이
*** 시흔이의 먹는양이 부쩍 늘었다.
* 엄마를 사랑스럽게 부르며 따라다님.
* 걸음마연습이 아직은 무리인지...시흔이가 좀체 잘 하려하지 않음
_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