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78일째(2004년 1월 28일 수요일 시흔이 병원다녀온 날...)
시흔일 씻겨 따뜻하게 입히구선 포대기로 업고,

숄로 시흔을 머리끝까지 덮어씌운채 소아과를 다녀왔다.

가는길에 잠이 든 시흔이가 의사선생님의 목소리에 잠이 깨고는

목에 걸린 오리청진기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 (--;;;)

코를 빼는데...참 많이도 나온다..

밥을 잘 먹질않으려 하고 젖도 잘 먹지 않는다했더니

혹시 보라색 물약을 처방받았었냐며 물으신다.

넵~  그약이 입맛을 떨어지게 한단다. 코감기 약이 대체로 그렇다 하시면서

그나마 괜찮은 약으로 다시 처방해주시겠단다.

적외선이 나오는 코치료기로 5분간 시흔이코속을 쐬어주고 돌아왔다.





날씨가 풀렸다고들 하지만 엄마와 시흔인 아직 이 바람이 차갑기만 하다.

지겹다.... 이겨울이...요즘 며칠 괜스레 우울하니 그렇다.

시흔이에게 이 기분들이 전해질세라 더 떠들고 웃고 시흔이와 놀아주지만...

막상 시흔이가 돌아누운채 달콤한 낮잠에 빠질때면 멍해져버린 내가된다.

한번씩....이렇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무력감이 싫다.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괜찮을까...





* 변2회 - 제법 묽은편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크로와상조금, 불가리스조금

                            점심에 들기름에 구운 두부구이와 김, 밥 (너무너무 잘먹고 많이 먹음)

                            저녁에 들기름에 구운 두부조금(또 입맛이 없어진걸까?)

                            딸기 6개(요즘 시흔이가 푹빠져버린 과일)





* 잠을 적게 잔탓인지 저녁무렵 알수없는 울음을 계속움.

_ 무엇을 해도 그치지 않던 시흔이가 딸기가 놓인 접시를 보며 뚝 그침...세상에...^^;;;

* 하루종일 그림카드랑 퍼즐, 동화책들을 산더미같이 쌓으며 보는일을 계속함.

_ 엄마는 정리하는데 도사가 되어버린듯함.

* 컴을 가리키며 음악을 들려달라는듯 계속 뭐라그래서 동요를 들려주었더니 엉덩일 흔들며 좋아함.

* 혼자 일어섬

_ 전에도 한번씩 일어나긴 했지만 작정하고 여러번 계속 연습을 함

* 사랑해요 할때 엄마등을 톡톡두들겨달라 가르쳤더니 세게 침...욘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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