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는 남매~
가끔 주윤이 녀석.. 멋대로 계단을 내려와 버리곤해서 누날 속상하게 하지만..
둘이 아니었음 어땠을까... 싶게..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리는 녀석들..
놀고 있는 모습을 먼 발치서 지켜보다 카메라를 꺼내든다.
요즘같이 귀차니즘에 빠져 게으름을 피울때면 카메라에 담는것만큼 좋은 기록이 없는듯 싶다.
* 오늘은 할머니 추도예배일..
동사무소에 서류도 제출해야하고.. 홈페이지 기한연장도 해야하고..
전날 내린비에 바람도 차고.. 아이들 수업에.. 이래저래 할일도 많고.. 몸도 피곤하고..
아침까지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으며 결국 원주행을 포기했다.
죄송하고.. 또 죄송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