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게 귀가한 아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이들과 엄마는 잔뜩 부푼 맘으로 간식과 따스한 대추생강차를 끓여 가방에 넣고...
태정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관악산을 향해 출발~!!!
가까이 살아도.. 산행은 처음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감히 엄두도 내질 못했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너무나도 잘 걸어준 아이들...
도토리와 솔방울.. 이끼들을 관찰하고..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먹고.. 맑은 공기 잔뜩 마시고 돌아왔다.
다음번엔 꼭 정상엘 오르겠다던 시흔이..
우리 곧 또 한번 산에 오르자꾸나..
오늘 너무너무 의젓하고 멋있었어~
사랑해...
* 아빠와 엄마도 가뿐한 몸~ 너무 행복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