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흔이가 주말내내 열이 오르락내리락.. 4개월여만에 찾은 소아과..
다행히 밤새 땀을 쏟으며 열이 내리더니 상태는 괜찮다시며 독감예방접종을 했었다.
소소아과 - 경원대 한방병원 - 뚜레쥬르 - 교보생명 - 교보문고 - 롯데리아 - 석촌호수 - 집..
제법 오래토록 걸었지만.. 시흔인 컨디션을 회복한듯 즐겁게 걸어주었다.
(엄마는 무척 무리가 되었는지 온몸이 욱신욱신.. 컨디션 급저하.....T.-)
내 몸이 힘들때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먼저 일때가 있다.
우리딸.. 고열에도 짜증내지 않았는데.. 나는 어린 딸보다도 못한 엄마인가...
얼굴이 화끈.. 부끄러워진다.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다독일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다.
시흔아..
막상 주사를 보더니 '무서워요~' 하지만 주사바늘에도 꾹 참고 씩씩하게 맞더구나.
너의 의젓함과 공손한 말투에 엄마는 늘 뿌듯하단다.
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시흔이가 잘해줘서 주윤이도 잘하는거라고..
누나가 잘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예쁜딸~♡
* 키 - 108cm
* 몸무게 - 16.8kg
* 독감예방접종비 -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