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말을 보내고는 꼼짝없이 집에만 있었던것 같다.
녀석들은 집에만 있어선지 내내 먹는 타령이 늘고, 더워선지 다투고 혼나는 횟수도 늘어났다.
아니지.. 싶어 잠시 슈퍼엘 다녀왔다.
먹고 싶은 과자 하나씩을 골라 행복해하는 모습...
작은것에도 녀석들은 참 기뻐하는구나...
아직은 저게 가장 큰 행복일지도 모르겠구나..
혼자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두녀석 뒤를 따랐다.
집앞 건물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또 당분간은 먼지와 소음이 가득하겠지...
덥다... 벌써..? 싶은데 어느새 6월도 훌쩍이다.
시흔이는 종일 땀에 흠뻑 젖어 지내는것 같다.
더위와는 상관없이 하고싶은 놀이를 다해야하니..
건강한.. 따스한 마음을 가진 시흔이로 커주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