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춘천 할머니 회갑...
오전에 테크노마트에서 짧은 쇼핑을 끝내고 동서울 터미널에서 외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해야했다.
춘천...
아빠가 학창시절을 보낸 추억의 도시, 원주식구들과 첫 대면을 하게된 곳...
공지천에 내려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우리 네식구 오랜만에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무렵.. 할머니댁 도착..
주방가득 마련된 맛있는 음식들.. 배불리 먹으며.. 오랜만에 친지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흔이는 윤진이 언니와 치윤이, 대현, 두현이 오빠와도 잘놀고...(주윤이도 그 틈에서 잘 놀았었다)
밤엔 원주식구들과 함께 원주로 향했다.
언제와도 편한곳...
나는 늘 생각한다.
남편.. 시댁식구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이만하면 결혼 참 잘했구나....
이런 행복이 늘 함께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