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종일 악동처럼 구는 주윤이 때문에 눈물을 쏟아야했던 시흔이..
처음엔 주윤이가 많이 아프니까.. 용서해주자.. 누나가 봐주자.. 달래도 봤지만..
주윤이 횡포가 점점 심해지는게 두고 볼 수가 없다.
이녀석 누나를 아주 만만하게 보고....--;;
주윤일 혼내도 기침을 해가며 떼를 부리고 울어대니.. 한번씩 두손 싹싹 빌며 용서를 빌긴해도
돌아서면 그뿐이다...
다행히 시흔인 컨디션을 회복하는지 잘놀아주었다.
다만.. 주윤이한테 맞아서 울기를 반복하며 속상해하길래
주윤일 혼내다 안되서 '자꾸 주윤이가 때리면 너도 때려줘..' 라고 말해버렸다.
몇번 주윤이한테 주의를 주며 하지말라고 하다가 안되니까 시흔이도 주윤일 때렸나보다.
차마 보지못했다...T.-
뭐 지 누나한테 아프게 맞았겠냐마는 주윤이가 서럽게 울자 시흔이 이내 맘이 약해져서
'주윤아 괜찮아? .. 그러니까 누나가 그렇게 하지 말랬잖아.. '하며 안아준다..
어렵다...
이럴때...정말 어찌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두 녀석 티격태격 다투면서 커가게 할수밖에 없는건지..
그렇다고 마냥 네살박이 시흔이에게 양보와 용서를 권할수도 없는 노릇..
아무쪼록.. 주윤이의 감기가 빨리 낫고.. 모든게 제자리를 찾게되길 바랄밖에..
많이 속상했을 우리 딸. 시흔아...
늘 많이 참아주고, 양보하는거 엄마가 안단다..
그래서 늘 우리딸 의젓해서 고맙고.. 누나 노릇 하는것 같아 자랑스럽고 그래..
우리 아픈 주윤이 얼른 낫도록 기도 많이 하자꾸나..
사랑해...
* 오늘은 유독 더 피곤하다..
시흔아... 잘자고 일어나렴...예쁜꿈 꾸고..
1405일(2006년 11월 21일 화요일 어찌해야 합니까...)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6-11-21 21:40:22 | 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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