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고모~
고모~
아직 잠들지 않은 주윤이는 예성이가 아프단말에 울상이 됩니다.
저두요...
며칠전 의젓하게 앉아 큰눈 깜빡이던게 생각나는데..
고열에 요로감염이라니요...

주윤이 머리 찢어져 아산병원 응급실로 달려가던날..
응급실에 요로감염으로 주사맞는 아이 몇 있더이다.
그렇게 흔하긴 해도... 어린예성이에게나..
처음겪는 고모에겐 힘든 일이겠죠..

잘 이겨낼겁니다.
그리고 완치되어 나올겁니다.
많이 많이 기도할께요..

소설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던 오늘내내..
이제야 들어와 소식듣는 절.. 부디 용서하세요..

사랑하는 예성아.. 소중한 아가야...
부디 잘 견뎌주렴.. 그리고 말끔히 나아서
너의 웃는 얼굴 보여주렴.. 사랑해...

사랑하는 고모...
엄마는 강하더이다..
마음아프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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