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꾸무룩한 날...종일 후덥지근..끈적끈적...
주윤이도 이런 날씨가 싫은지 종일 칭얼거림이 계속된다.
시원하게 벗겨두면 잘자다가도 행여 감기걸릴까 이불이라도 덮어주면 금방 낑~하며 울음보다.
더위를 타나부다..
사내녀석은 시원하게 키우는게 좋다고하니...녀석도 좋아라 하니...좀 시원하게 해줘야겠다.
땀띠같기도 하고 태열같기도 한것이 팔에 돋았다. 얼굴에도 조금씩..
여전히 힘찬 방귀도 뿡뿡뀌고, 힘쓰느라 낑낑거림도 잦고, 변도 좋고...
종일 녀석의 칭얼거림을 받아주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구나..
우리 주유니...내일은 더 씩씩하게 잘놀고...잘 먹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