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젠 엄마가 몹시 아팠다.
산후풍같은 증세가 하루종일 계속되어 꼼짝할 수 없을만큼 힘들었다. 덜컥 겁이 날만큼...
다행스럽게도 몸살로 그친듯 아침엔 멀쩡하게 일어설 수 있었다...
배꼽이 떨어지고 나서 주윤이가 탕목욕을 시작했는데...녀석 머리감을때 가끔 칭얼거리며 울긴해도
일단 물에 들어가기만 하면 시원한듯 영감같은 표정을 짓는다...^^
가끔 달래주는 소리에 울음 멈추며 씩~ 웃기도하고 특히 젖을 먹이려하면 벌써부터 함박웃음이다.
숨소리도 달라지고...점점 커가는거겠지?
처음으로 바깥공기를 바로 접촉했다.
다른때는 늘 겉싸개 속이나 유모차덮개로 막아주었었는데...
어쩐일인지 주윤인 숨쉬는게 전혀 힘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가로등을 바라보기도 하며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느라 연실 바쁘게 눈을 돌렸다.
괜찮겠지...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스럽긴해도...괜찮겠지...
주윤아...나가니까 좋니? 엄만 무척 좋았는데...우리 주윤이 배고파서 많이 울었지?
우리 다음 주말엔 다같이 불꽃놀이 구경가자꾸나~ 사랑해..
* 변 횟수가 줄고 한번양이 늘어남.
* 분유를 먹긴해도 가끔 내뱉고 젖을 찾을때가 있음
32일째(2005년 6월 6일 일요일 괜찮을까...?)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5-06-06 22:38:25 | 조회: 85
▲ 이전글:
29일째(2005년 6월 2일 목요일 태열..)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55 | 19일째(2005년 5월 24일 화요일 노란...) | 시흔맘 | 05-25 |
| 56 | 20일째(2005년 5월 25일 수요일 친구 서연이..) | 시흔맘 | 05-25 |
| 57 | 21일째(2005년 5월 26일 목요일 삼칠일...) | 시흔맘 | 05-26 |
| 58 | 22일째(2005년 5월 27일 금요일 김주윤...) | 시흔맘 | 05-27 |
| 59 | 23일째(2005년 5월 28일 토요일 처음으로...) | 시흔맘 | 05-31 |
| 60 | 24일째(2005년 5월 29일 일요일 신기하네~) | 시흔맘 | 05-31 |
| 61 | 25일째(2005년 5월 30일 월요일 BCG 예방접종) | 시흔맘 | 05-31 |
| 62 | 26일째(2005년 5월 31일 화요일 배꼽 떨어지다) | 시흔맘 | 05-31 |
| 63 | 27일째(2005년 6월 1일 수요일 토해요...) | 시흔맘 | 06-01 |
| 64 | 29일째(2005년 6월 2일 목요일 태열..) | 시흔맘 | 06-02 |
| 65 | 🔸 32일째(2005년 6월 6일 일요일 괜찮을까...?) (현재 글) | 시흔맘 | 06-06 |
| 66 | 33일째(2005년 6월 7일 화요일 "B형간염 2차 접종") | 시흔맘 | 06-07 |
| 67 | 34일째(2005년 6월 8일 수요일 점점..) | 시흔맘 | 06-08 |
| 68 | 35일째(2005년 6월 9일 목요일 엄마가 된다는것...) | 시흔맘 | 06-10 |
| 69 | 38일째(2005년 6월 12일 일요일 조금씩...) | 시흔맘 | 06-12 |
| 70 | 40일째(2005년 6월 14일 화요일 누나가 부를때는 짱구~) | 시흔맘 | 06-14 |
| 71 | 41일째(2005년 6월 15일 수요일 더위...) | 시흔맘 | 06-15 |
| 72 | 42일째(2005년 6월 16일 목요일 잠투정...) | 시흔맘 | 06-16 |
| 73 | 44일째(2005년 6월 18일 토요일 외출...) | 시흔맘 | 06-20 |
| 74 | 46일째(2005년 6월 20일 월요일 잠투정...) | 시흔맘 | 06-20 |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