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90일째(2007년 7월 4일 수요일 따스함...)






_ 어쩜.. 그리도 다툴까...

돌아서면 다투고 또 다투고..

어제는 종일 '쉬할래요~ ' 해서 한번도 팬티를 적시지 않더니..

변기에 앉아 많은 변을 누며 뿌듯해하더니..



어쩐일인지 오늘은 적시고 또 적시고.. 끈적한 설사를 세번이나 해가며 있는 팬티를 몽땅 버렸다.

결국 기저귀 신세...



두 녀석의 다투는 소리에, 우는 소리에.. 엄마도 예민해지고..

그러다 두 녀석 모두 종아리를 맞았었다.



아프다... 맘이 아프다... 아프겠다.. 빨간 자국에 아무말없이 손을 올려놓는데 눈물이 흐른다.

맘이 참.. 아프다....



주윤이는.. 밤에 잠들지 못하고 자꾸만 업어달라 보챘다.

혼이 나서 그런가.. 엄마의 따스함을 느끼고 싶은겐가..



우는 주윤일 달래기 위해 급하게 샤워를 하고 나와 젖은 머릴하고 주윤일 업었다.

한참뒤.. 스르르 잠든 아들..



아프게 해서 미안해... 미안해....



첨부 이미지
▲ 이전글: 789일째(2007년 7월 3일 화요일 마귀할멈~)
▼ 다음글: 792일째(2007년 7월 6일 금요일 준서 형아...)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8293031323334353637▶▶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