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요즘 주윤이가 누나와 엄마 손가락을 보며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 V~ 그리고 세살~
이름이 뭐예요? 하고 물으면 '낌쭈운이에요~'
몇살이예요? 하고 물으면 '세딸~' 하며 손가락을 어렵게 펴보인다.
사진 찍을때 V~ 해주면 세개인지 두개인지 헷갈리는 손을 펴보이느라 카메라 보는건 뒷전이다...ㅋㅋ
시흔이 세살때..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며 '세살~' 하던게 생각난다.
너무너무 기특해서 맨날 물어보곤 했었는데..
주윤이도 벌써 세살이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
내 얼굴에 늘어나는 주름만큼...
지혜와 너그러움.. 느긋함이 생겨나길.. 나는 언제나 늘 바라고.. 또 바래본다.
사랑하는 아들... 벌써 이렇게 컸구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