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일째(2005년 5월 6일 금요일 네식구...)
<b><center>대기실모습 & 둘째가 태어났어요~</b></center>





_ 오전 8시 병원에 도착..

항생제 반응검사와 수액을 맞으며 둘째와 만날 준비를 시작했다.

10시 30분쯤 수술실엘 내 발로 걸어들어가는데...만감이 교차한다..

무통주사 시술과 마취를 동시에 끝내고 곧 의사와 마주했다.

가슴이 두근두근...산소호흡기가 씌워지고...괜스레 눈물이 난다.

시흔이때도 생각나고...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11시 18분...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11시 18분. 잘생긴 왕자님입니다...' 안도의 한숨...잠시후 초록보에 싸여진 못난이(?)가 보인다.

힘겹게 뽀뽀를 하고...곧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보니 수술마무리가 끝난듯하다.

침대로 옮겨지고 회복실로 들어갔다.

회복실에서 첫수유도 했다. 아직 서로 힘들긴 했지만...

시흔이때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몸이 아주 가뿐하다.

마취에서도 쉽게 깨어나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셋째는 절대적으로 무리라한다. (시흔아범..알겠죠? ^^;;)

시흔이때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겼었나보다. 이번수술은 깔끔하게 마무리해놓긴 했지만..

셋째가 생기는 날엔 엄마가 다치게 될거라하니....--;;



몸무게 3.38kg. 키 52cm...

예정일보다 십여일 먼저 태어났지만...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준 둘째....사랑한다.

이젠 네식구....우리 가족이 된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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