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14일째(2006년 3월 15일 수요일 아~~빠빠~)
<b><center>딸기먹기..</b></center>







_ '아가~아가~ 이거~' 그리고 알수 없는 소리들의 옹알이를 하던 주윤이가...

오늘은 아빠~ 하는 엄마 소릴따라 '아~빠빠~' 하기 시작했다.

비슷한듯...다른듯...똑같은듯...연실 소릴 내며 좋아라 웃는다.



주말쯤엔 열심히 연습해서 아빠께 들려드릴 수 있을까?

미소가 번질 아빠 얼굴을 떠올리니 괜시리 엄마가 흐뭇해진다.



주윤이도 콧물이 여전한것 같아 약을 더 먹기로했다.

항생제없이...



처음으로 주윤이가 여자애같단 얘길 들었다.

늘 장군님이네~ 했었는데...여자애처럼 예뿌댄다...^^;;



엄마가 배만 걷어주면 달려와서 뿌~뿌~ 바람을 불어주며 좋아라하고,

손수건으로 코를 닦아주면 싫은듯 찡찡거리더니 오늘은 손수건을 엄마 코에 가져와서 코닦는 시늉을한다.



포대기로 까꿍 놀이를 하더니 '까꿍~' 비슷한 옹알이를 하기도 하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엄마 쭈쭈만 찾던 주윤이...결국 바짝 엎드려 잠이 들었다.

우리 왕자님...잘자고 일어나렴...

따스한 날씨...감기 어서 나으렴...사랑해..





* 변3회

* 혼자서는 재미에 푸욱~ 빠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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