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너무도 따스해서 집밖을 나섰습니다.
큰아빠...장례식으로 집이 비워져..종일 시흔, 주윤, 엄마만 집을 지켜야했답니다.
시흔이랑 걸어가며 쑥도 보여주고, 하늘도 보고, 훈련중인 헬리콥터도 보았답니다.
봄인가봅니다. 햇살도...바람도 따스한게 좋습니다..
할머니댁에서의 간식은 삶은 계란입니다.
그날그날 낳은 달걀...자그마한게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연실 초롱이의 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며칠 봐서인지 이제 우리들을 보면 조용히 꼬리만 흔듭니다.
짧은듯...긴듯...원주에서의 사흘도..점점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