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빠의 베개를 독차지하고 누운 폼이 편안해 보인다...
우리 딸 다리 참 실하다...ㅋㅋ
시흔이는 별 보챔없이 잘놀았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코감기는 아주 짧게 지나가고 시흔이는 완벽하게(?) 컨디션을 찾은것같다.
아빠가 컴퓨터 작업할때는 엄마가 대신 동화책을 읽어주고
엄마가 식사준비를 할때는 아빠가 대신 놀아주고...
시흔이는 마냥 신이나서 꺅~꺅대기도 하고
어디서 떼찌~를 배워서는 연실 떼찌~떼찌~하고 다닌다.
가끔 떼찌하는 손흉내를 내기도 하고 그 흉내에 엄마와 아빠가 마루타(?)가 되기도 한다.
엄마와 아빠 배위에서 말타는듯 엉덩이를 덜썩이며 스릴(?)를 즐기기도 하고..
많이 대담해진듯도 하지만..우리 공주는 여전히 겁쟁이다..
점점 더 시흔이는 엄마 아빠에게 애착을 보이며 애교가 늘어가고 있다.
사랑스러워서 어쩌지못할 요즘이다.
비가 와서 종일 집에서만 보내다 저녁에는 가까운곳에 나가 외식을 했다.
집에만 있다 나가는게 좋은지 시흔이는 옷을 입자마자 제일먼저 쪼르르 현관앞으로 달려간다.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시흔아~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너무너무 사랑해...
* 변3회 - 갈색 찰진변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조기구이 한마리, 야채죽, 사과조금(먹다 아빠입에 넣어줌)
점심에 야채죽, 배조금, 강정2개
저녁에 김밥, 게살, 생선들...
* 엄마 아빠 얼만큼 사랑해...하면 이~하며 두손을 올리는 폼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 무릎에 앉혀 손톱정리를해도 이제는 전혀 문제없을 만큼 얌전히 받아들인다.
* 책을..참 좋아해서 고맙고 기특하다.
* 오른쪽 어금니는 제법 많이 나왔고, 아래 이 두개가 까츨하게 만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