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젖을 끊어볼까 생각중에 밤중수유나 잠들때 수유를 먼저 끊어야 할듯싶어
낮잠잘때 두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주었다.
이틀 조금 먹는듯 하더니만 시흔이가 오늘은 아예 고개를 돌려버리고
컵을 밀어버리고...저만큼 달아나버린다.
시흔이가 많이...졸렸나보다.
그리고 젖을 달라는 시흔이의 애절한 눈빛에 아랑곳없는 엄마의 태도가 어지간히 서운했었나부다.
울기 시작한다.
엎드려 얼굴을 바닥에 파묻은 채...
어째야하나...
약해지지 말아야지...
시흔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지며 버둥대더니 뒹굴거리며 눈을 비벼댄다.
서러운 울음을 계속 울며...
엄마의 완패!!!
결국 젖을 물고 잠든 시흔이는 흐느낌을 계속한다.
시흔아...
졸린지 시흔이가 보채기 시작한다.
재워줄께. 사랑해~
* 변 1회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호두바게뜨 조금
점심에 미역국, 콩자반, 멸치볶음
저녁에 미역국, 갈치구이
딸기 1개
* 잘 먹으려 하질 않아 걱정이다.
399일째(2004년 2월 18일 수요일 시흔이와 엄마의 한판승부!!)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4-02-18 21:32:15 | 조회: 125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172 | 389(2004년 2월 8일 일요일 기도하는 시흔이...) | 시흔맘 | 02-08 |
| 173 | 390일째(2004년 2월 9일 월요일 조금 포근해진 한주의 시작...) | 시흔맘 | 02-09 |
| 174 | 391일째(2004년 2월 10일 화요일 숯검댕이 시흔이발) | 시흔맘 | 02-10 |
| 175 | 392일째(2004년 2월 11일 수요일 시흔이는 애교쟁이...) | 시흔맘 | 02-12 |
| 176 | 393일째(2004년 2월 12일 목요일 COEX 나들이...) | 시흔맘 | 02-12 |
| 177 | 394일째(2004년 2월 13일째 금요일 강아지와 산책을...) | 시흔맘 | 02-13 |
| 178 | 395일째(2004년 2월 14일 토요일 발렌타인데이...외출) | 시흔맘 | 02-14 |
| 179 | 396일째(2004년 2월 15일 일요일 칭얼대는 시흔이...혼자 조금씩 걸어다니기 시작..) | 시흔맘 | 02-15 |
| 180 | 397일째(2004년 2월 16일 월요일 준서랑 사이좋게 놀기~) | 시흔맘 | 02-16 |
| 181 | 398일째(2004년 2월 17일 화요일 MMR접종한날) | 시흔맘 | 02-17 |
| 182 | 🔸 399일째(2004년 2월 18일 수요일 시흔이와 엄마의 한판승부!!) (현재 글) | 시흔맘 | 02-18 |
| 183 | 400일째(2004년 2월 19일 목요일 할머니,할아버지 결혼 30주년 축하드려요~!!!) | 시흔맘 | 02-19 |
| 184 | 401일째(2004년 2월 20일 금요일 신발....신발~~~) | 시흔맘 | 02-20 |
| 185 | 402일째(2004년 2월 21일 토요일 하루종일...이에모야?(이게뭐야?)~~) | 시흔맘 | 02-21 |
| 186 | 403일째(2004년 2월 22일 일요일 사랑스런 시흔이...) | 시흔맘 | 02-22 |
| 187 | 404일째(2004년 2월 23일 월요일 깔끔 시흔이~) | 시흔맘 | 02-23 |
| 188 | 405일째(2004년 2월 24일 화요일 세번 속다...) | 시흔맘 | 02-24 |
| 189 | 406일째(2004년 2월 25일 수요일...준서가 반한 시흔이...) | 시흔맘 | 02-25 |
| 190 | 407일째(2004년 2월 26일 목요일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포올짝~) | 시흔맘 | 02-26 |
| 191 | 408일째(2004년 2월 27일 금요일 블럭쌓기 대장 시흔이..) | 시흔맘 | 02-27 |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