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생일이 같은 아현언니..
재현오빠네에서 떡국이 끓여지길 기다리며 그림을 그리다가..
나란히 카메라 앞에 앉아본다..
언니나.. 오빠랑 잘 어울리고.. 잘 놀면서도 가끔 이유 모를 쭈뼛거림 같은게 느껴진다.
엄마 눈에만 보이는 걸까?
한없이 밝아만 보이다가도.. 가끔..아리쏭해질때가 있다..
미술수업 시간엔 프래도 선생님을 모시고..지난 시간에 만든 인형(시흔인 인어공주를 만들었다)으로
짧은 연극을 선보였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고.. 그에 대해 조금 알고있다.. 싶었지만 막상 만나본 프래도 선생님은 더없이 인상이 좋아보이셨다.
( 엄마들은 그의 작은 얼굴에, 탄탄한 몸매에 감탄하는듯 했으나.. 나는..괜히 맘이 짠하고 무거웠었다.
그리고 한없이 한없이.. 밝게 웃어줬다.. 내 할 수 있는한 환하게~)
내 짧은 외국어 실력에 또 한번 한탄하며.. 긴긴 얘기 나누지 못함을 아쉬워 할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