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65일째(2004년 1월 15일 목요일...T.G.I 다녀온날...)
진주에서 엄마 친구 영희이모가 회사일로 서울로왔다.

날씨도 춥고 시흔일 데리고 이모근처까지 나가기가 힘들어 잠실로 와달라고 부탁을 하구선

시흔이와 약속시간보다 일찍 준비를 하고 잠실로 도착했다.

시흔일 안기가 버겁다...땀이 흐를지경이다....^^;;;

시흔일 의자에 잠시 앉혀놓고 겉옷을 벗는데 그만 의자가 접히면서 시흔이가 빠져나와 바닥에 쿵~ T.T

다행스럽게도 의자가 별로 높질 않았고 시흔이도 충격이 덜한지 잠시 놀램의 눈물만 흘릴뿐

이내 괜찮다는듯 웃고 논다....하느님...감사합니다....





아기의자에 앉아있는 시흔이가 다들 너무 귀엽다며 풍선도 달아주고 놀아주신다...

아빠와 이모를 기다리는 동안 브로콜리치즈숲을 먼저 시켜 먹였더니 잘먹는다.

(하지만 치즈탓에 짠맛이 강해 많이 먹이진 못했다.)

오랜만(3년)에 만난 이모는 딸둘의 엄마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예전의 그모습 그대로인듯했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 편안함...부담없는 이런사이가 정말 좋다...





우리 시흔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게 얌전하게 놀아주고 먹어주고...

정말 우리 시흔이와 함께라면 외식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마워...공주님...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갈치구이, 김, 밥

                            점심에 누룽지끓인것, 갈치구이, 김, 밥도 조금, 오렌지

                            저녁에 브로콜리치즈숲, 방울토마토조금, 달걀노른자1/3, 오븐에구운 비스켓조금





* 변 2회 - 몽글몽글 황금변

* 손가락인형놀이감 삼 - 시흔이가 관심을 보이는듯함. 내일 재밌게 놀아줘야지..

* 전화기놀이도 잘하고 전화선으로 온몸을 칭칭감음

* 서랍장 틈새로 갖고 놀던 사탕이 들어갔었나부다.

시흔이가 곁에 있던 벗어놓은 바지로 그 근처를 문지르길래 엄마흉내내며 바닥을 닦나부다했더니

손가락으로 그 틈새를 가리킨다.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사탕이 있다.

그 옷으로 사탕을 꺼내려했었나부다. 문제해결을 하려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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