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693일(2007년 9월 5일 수요일 뚜레쥬르~)
<b><center>뚜레쥬르에서.. 잘 놀아준 딸~</b></center>











_ 밤새 시흔이와 주윤일 진료받는 동안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다.



오전에 서둘러 준비를 끝내고(수요일은 선생님께서 오전진료만 하신다고하셔서...) 집을 나섰다.

초록불이 바뀐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뚜레쥬르에 들러 녀석들 먹고싶다는 빵을 고르면서도..

머리에서 정리된 생각들이 입으로 나오질 못했었다.



계산을 하며 평소 시흔이와 주윤일 예뻐해주시는 가게이모에게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두 녀석을 봐주겠다고 하신다.

먹는것 앞에서 두 녀석은 역시나 고분고분 엄말 기분좋게 보내준다.



환자들이 많다.

삼십여분이면 될줄 알았는데..

바로앞 환자분 말이 너무 많다...쩝~

시술을 끝내고 나오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산보하듯 천천히 걸으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어쩔 수 없이 싸악 무시하고..뛰었다.

깨끗이 치워진 테이블위 메모지에 그림을 그리는 두 녀석...

'엄마~' 하며 좋아라한다.



감사의 인사를 몇번이나하고.. (다음주에도 괜찮으니까 두녀석을 돌봐주시겠다고 하신다.)

집으로 돌아왔다.



녀석들도.. 엄마도..나름..괜찮은 시간을 보낸것 같은 느낌...^^



오후엔 제법 아팠다. 기운도 없고. 속도 미식거리고 한기도 느껴지고...침맞은 부위도 뻐근하고..

낫는 과정이겠지하며. 이불 푹 뒤집어 쓴채 누워있었다...

빨리 나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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