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28일째(2003년 12월 9일 화요일 여전히 춥다.)
추운탓에 시흔이와 종일 집에 있었다.

가끔씩 창을 활짝열어 방안 공기를 환기시키며 찬바람을 쐬게 하는걸로 만족하며...





마트를 다녀와야겠는데 시흔이를 데리고 가자니 번거롭다.

가까운곳이라 뛰어갔다오면 되겠다 싶어 시흔이에게 책이랑 장난감을 주곤

' 시흔아~ 추우니까 엄마 금방 마트 다녀올께. 우리 공주 책보구 있어~'

하고 열심히 뛰어갔다왔더니 우리 공주 책이랑 그림카드를 보며 열심히 놀고있다.





주방에서 점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엄마 다리를 잡고 같이 걸어다니던 시흔이가

어째 뜨거운 가스렌지 주위라 위험해보여

" 시흔아~ 방에 들어가 책보며 놀아요. 우리 맛있게 국끓여 밥먹자...조금만 기다리세요~'

헀더니 주저앉고는 방으로 기어가 논다.





뭉클함과 안스러움이 함께 엄마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가끔씩 답답할만큼 대화가 되질 않지만 이런순간들이 그 모든걸 잊게해준다.

우리딸...많이 컸다...





돌아온 아빠 무릎에 앉아 애교스럽게 얼굴을 부비기도하고

폭안겨 함께 TV 보는 모습이 무척 닮았다.

사랑스럽고 다정한 모습이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졸린지 하품을하는구나.

엄마랑 세수하고 치카치카하고 코~하자.

사랑해...우리 큰딸.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김밥 한줄반

                            점심에 된장국(두부, 감자, 표고버섯, 양파, 무-푹익힌 건더기 함께먹음), 밥

                            간식으로 엔요 요구르트 2/3(요구르트 병으로 안흘리고 잘먹음), 치즈1장, 귤, 새우깡3개

                            저녁으로 (2회 - 7시쯤먹고 아빠 돌아와서 우리밥먹을때 또 조금먹음), 갈치구이





* 변2회 - 양호한편 (잦은 횟수가 적당히 자릴 잡는듯하다.)



* 뽀뽀도 잘해주고 스킨쉽도 제법 자주함(사랑스러워 죽겠당...)

* 그림카드보며 놀기를 좋아함.

* 옹알이가 더 다양해지고 같은소릴 두음절이상 계속함.

* 복잡한 그림에서도 제법 정확하게 사물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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