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코끝에 닿는 바람도 햇살도 따스하던날..
짧은 외출을 했다...(주윤이가 유모차없이 걸어다녀서.. 가끔은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은행..
엄마대신 번호표를 뽑아주고, 대기의자에 앉아 잡지책을 넘기는 딸...
점심에, 어제 관모삼촌이 냉동실 가득 채워준 소고기양념갈비를 많이 먹어설까?
물한잔 마시고 주윤이가 가져다준 사탕하나 다시 들고와 먹어도 되는지 확인받고...
사탕하나 뿌요 하나에 행복한 웃음짓던 딸..
봄을 느끼는걸까?
외출시 엄마 손을 잡고 걸을때면 깡총깡총 뛸때가 많다.
가벼운 옷차림에, 시흔이가 좋아하는 치마를 입은것만으로도 행복한가보다.. 뛸듯이...^^
저녁엔 찬미이모와 함께 부침개를 먹었다.
그러다.. 여분으로 2층에 올려보내고.. 다같이 2층으로 갔더랬다.
찬미,찬희언니가 직접 머리핀이랑 목걸이를 만들어주고, 분홍가방까지..
한아름 안고 내려온 똥강아지..
서둘러 목욕하고, 책읽고... 11시가 되어서야 잠이들었다.
내일은 늦잠을 자려나...?
시흔아.. 우리예쁜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