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는 것 같네.
엄마 계시니까 몸도.. 마음도 편해서 좋지?
어제 짧은 통화였지만 목소리 들으니 반갑고 좋더라.
나는 6월 말에 있을 감사 준비로 벌써부터 바쁘네.
5월 말까지 수감자료 만들어 내야하거든...
뭐가 이리 일 福이 많은지.. 싫다.
그래도 퇴근시간만큼은 칼 같이 챙겨 하는중이다.
그 재미라도 없음 무슨 재미로 살겠냐...그치?
애들 커가는 모습 보면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느낌이 들어.
시흔이도 많이 의젓해지고 더 많이 커 버린 것 같고..
둘째도 나날이 자라는 것 같으네.
둘째 사진 보면서 솔직히 기분이 새롭더라.
요즘 울 보승이도 말을 안 듣는다.
17개월 된 녀석이 말을 안들으면 얼마나 안듣겠냐.. 싶겠지만 갈수록 억지도 늘고.. 제 기분따라 짜증도 내고 그러네.
솔직히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중이다...ㅋㅋ
으~~ 좋은 엄마 되기는 틀린 것 같어.
나날이 내 목소리는 높아만지고 있으니 말이다.
엄마 계실 동안이라도 푸~~욱 쉬고..
자주 연락하도록 할께.
너두.. 시흔이.. 둘째도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네.
작성자: 라니 | 날짜: 2005-05-26 11:52:21 |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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