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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부부 대화법(2)
▣ 우리 부부의 말하기 태도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어떤 식의 말을 많이 하는가.

사람들의 입은 귀와 연결되어 있어서 귀에 익은 말이 입에서도 쉽게 나가는 경향이 있다.

아래는 부부의 일상생활에 흔이 나타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거기에 반응하는 표현들을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 늦은 귀가

*개떡형(비난) - 당신 친구들은 가족도 없어? , 가정주부가 이래도 돼?

*돌떡형(냉소) - 아예 들어오질 말지, 일찍도 들어오시네.

*찰떡형(공감) - 늦어서 걱정했어.





★ 늦은 전화

*개떡형(비난) - 왜 이제야 전화해? , 손가락이 부러졌어?

*돌떡형(냉소) - 그 동네는 전화 없지?

*찰떡형(공감) - 지금이라도 전화받으니 마음이 놓인다.





★ 외출, 출장

*개떡형(비난) - 집에 붙어 있는 적이 없어.

*돌떡형(냉소) - 집 떠나서 신나겠네.

*찰떡형(공감) - 잘 다녀와, 집 걱정 말고.





★ 결정에 대한 다른 의견 제시

*개떡형(비난) - 제발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지 좀 마.

*돌떡형(냉소) - 당신이 뭘 안다구. 언제부터 그렇게 신경 썼다구.

*찰떡형(공감) - 듣고 보니 일리가 있네,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그렇게도 한번 생각해 볼게.





★ 다른 이성 칭찬

*개떡형(비난) - 그런 사람은 당신 같은 타입 안 좋아해.

*돌떡형(냉소) - 그렇게 좋으면 그 사람이랑 살아.

*찰떡형(공감) - 어떤 점이 맘에 드는데?





★ 누구네가 돈 많이 벌었을 때

*개떡형(비난) - 남들은 그러는 동안 당신은 뭐 했어?

*돌떡형(냉소) - 내 눈이 뻤지, 누굴 탓해, 사람 잘못 고른 내 발등 찍어야지.

*찰떡형(공감) - 부럽지만 가족 건강하고 이만하면 만족해.





★ 아이들 문제

*개떡형(비난) - 얜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 모양이야.

*돌떡형(냉소) - 남편(아내) 덕 없는 내가 자식 덕 보겠냐.

*철떡형(공감) - 속상하지만 아이와 셋이 얘기 한번 해 보자.





★ 해결할 일이 생겼을 때

*개떡형(비난) - 당신이 여태 한 일이 뭐 있어?

*돌떡형(냉소) - 난 몰라. 당신이 알아서 해.

*찰떡형(공감) - 둘 다 힘들지만 어쨌든 나눠서 한번 해 보자.





★ 취미 생활

*개떡형(비난) - 그런 걸 뭐 하러 해? 하여튼 쓸데 없는 일 하는 건 알아줘야 해.

*돌떡형(냉소) - 식구들한테나 신경 좀 써. 그 반의 반만 나한테 해 보셔.

*찰떡형(공감) - 그래. 열심히 해. 그거 하는 동안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다.





★ 처가, 시가의 문제

*개떡형(비난) - 당신네 집안은 왜 그렇게 항상 엉망이야?

*돌떡형(냉소) - 잘난 사람 많은 집안인데 무슨 걱정이야.

*찰떡형(공감) - 걱정되네, 우리가 뭐 도울 일은 없을까?





★ 선물을 사왔을 때

*개떡형(비난) - 얼마 줬어? 바가지 썼네, 겨우 이거야? 물건 보는 안목이 없어.

*돌떡형(냉소) - 당신이 웬일이야? 차라리 돈으로 주지.

*찰떡형(공감) - 같은 건 또 있지만 당신이 준 거라 내겐 특별해.







_ 엄마는 생각쟁이 中 (이달의 생각거리/ 여러분 부부는 건강하십니까? 오한숙희 여성운동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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