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267일(2008년 11월 3일 월요일 국화한다발)


_ 그냥.. 요즘.. 참 행복하다.. 느끼면서도.. 계속.. 어딘가 허전한 느낌..

잊은듯.. 지내오다가도 불쑥.. 느껴지는.. 알수없는 느낌들..



양손 똥강아지들 손 꼬옥쥐고.. 찬바람 맞으며 걷다가.. 박스에 아무렇게나 적힌

'국화한다발 천원'

나도 모르게 산거야..



그리고.. 천원에 행복해지는거야..



꽃을 사는거..나를 위해.. 처음인가..

자르고.. 꽃병에 꽂으며..

아이들도.. 엄마도... 괜시리 설렘 가득해지는거..



이런거지..

이러면서.. 살아지는게지..





* 재현형아네에서.. 애기같이 굴때도 있었지만... 형아.. 누나들틈에서.. 잘놀아줬어..

동화책 듣다 어느새 스르르.. 피곤할 법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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