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원주에서 2주동안 교회를 다니고오니 화평2반 선생님께선 참으로 반가워하셨다.
(근데.. 다음주에 원주엘 다시 가야하니.. ^^)
본당 2층으로 올라가며 주윤이가 오늘은 침착하게, 조용히 있어주길 기도했었다.
고맙게도 우리 아들은 30분이 넘게 아빠곁에 얌전히 앉아 있어주었고
나중엔 졸려하면서도 큰소리로 떼도 부리지 않았다.
엄마품에 안겨 잠든 주윤이.. ^^
점심시간 식당에서 잠이 깬 주윤이.. 멸치육수맛이 너무 구수했던 된장국에 밥말아 먹고는
씩씩하게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새 전에 사두었던 스티커를 다 받은 똥강아지들..
돌아오는길에 문구점에 들러 5개씩 스티커를 고르게했다.
신나서 폴짝 폴짝~
그리고 배꼽인사 잘해 덤으로 막대사탕도 받고..
주윤아..
오늘.. 예쁘게 기도해줘서 너무너무 기특했단다.
잘 걸어주고.. 밥도 맛있게 잘먹고... 우리 주윤이 오늘 의젓한 형아같았단다.
많이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