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65일째(2006년 11월 21일 화요일 악동...)
_ 우리집 악동..

하루종일 누나를 울게 만들다 시피 한... 엄마를 때리고 떼를 부리고...



접시위에 놓인 먹거리들이 완전 사라져야 자릴 박차고 일어나던 주윤이가

몇개 집어먹다 혼자 장난감으로 놀기를 반복..

냉장고앞에 서성대지도 않고.. 잘 먹지 않아선지 쉬~도 별로 안하고 응가만 저녁무렵 두번했다.



하루종일 누런 콧물을 쏟아내고 따스한물에 엄마 손을 적셔 살짝 닦아줘도 어느새 코부위는 빨갛게 변해버렸다.

엄마 손만 봐도 머릴 흔들며 뒤로 물러선다.



많이 아프긴 한가보다.

종일 악동처럼 누나와 엄마를 정신못차리게 만들고는 막힌 코로 힘들게 숨을 쉬는듯..

엄마 목걸이를 끊어질듯 쥐었다 놓았다 하다 잠이들었다.



아.. 얼른 나아야지..

며칠 더 반복되면.. 엄마가 꼼짝없이 몸살감기에 걸릴 것만 같다...



우리 주윤아...

많이 아프지?

얼른 나아서 우리 예쁜 주윤이로 돌아와주세요...

사랑해....아들..





* 밤새 열이 오르길래 미지근한 수건으로 손발을 닦아주었다.

물론 손도 못대게 짜증을 부려댔지만.. 해열제를 먹일까.. 고민하던 중에..

땀을 흘리더니 열이내렸다....

오늘밤은 무사하길....아멘...







▲ 이전글: 564일째(2006년 11월 20일 월요일 감기...)
▼ 다음글: 567일째(2006년 11월 23일 화요일 허스키...)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0212223242526272829▶▶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