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 체육대회날..
아빠와 주윤일 두고 시흔일 바래다 주러 나섰다가,
전체 체조가 끝나면 바로 유치부 달리기를 한다길래
기다려 보기로 했다.
마침 걸려온 전화 한통~
' 엄마. 무슨 바지를 입고 갈까요?'
아빠와 외출준비를 하고 있다던 아들..
아빠와 커플룩을 입고 나타난 멋쟁이 아들..
얼마전 천원에 구입한 야구모자.. 멋지게 쓰고 나타났다.
뭐.. 언제나 처럼.. 배고프다.. 심심하다.. 투정부리긴 했지만..
얼음동동.. 오렌지 쥬스 한잔에 신난 아들..
원주가는 버스안.. 곤히 잠든 아들..
연휴의 시작이라 차가 조금 밀리긴 했지만..
반가운 가족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