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003일째(2005년 10월 15일 토요일 냠냠~)
<b><center>예쁜 딸..</b></center>







_ 올림픽공원에서 꽃향기 축제를 한다길래 집을 나섰는데...

구름이 해를 가리며 바람이 차갑게 불길래 발걸음을 돌려 백화점을 향했다.

바겐세일 막바지에, 주말이라 북새통을 이루긴 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구경하고..아빠바지랑 신발도 사고, 시흔이 옷살만한 곳도 한군데 알아놓고...^^



time 에 들러 시흔이가 좋아하는 팝콘도 실컷먹고...ㅋㅋ

뭐든 어찌나 잘먹는지..세용삼촌이 주신 핫초코 한잔에 어찌나 행복해하던지..

냠냠~ 뭐든 맛있게 잘먹어서 참 예쁜 우리 공주님...



요즘 시흔인 먹는것이든, 가위로 잘려진 모양이든...그 어떤것 하나하나 '무슨 모양같아요?' 라며 묻는다.

가끔은 정말 상상력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고 정말 그만 물어줬음 싶을때도 있다.



궁금증 투성이 공주님...

상상의 나라에서 맘껏 생각하며 많은 꿈을 키워가길 바래..

사랑한다..



* 아빠와의 의견 충돌로 목소리가 커지자 시흔이가 잔뜩 겁먹은듯 엄마에게 안겨왔다.

그러지 말아야하는데...그러지 않겠다 했었는데...아이들 앞에서만큼은 다투고 싶지않았는데...

우는 엄말 안고 같이 울던 시흔이가 엄마 눈물을 닦아주며 '이젠 괜찮을거예요~' 한다.

시흔이에게 아빠와 다툴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해주고 미안하다고 했다.

시흔이와도..아빠와도..한걸음더 다가서서 못보던 마음을 본것같아 흐뭇한날...

더 화목했던 날이었다...늘 행복하기를.....



* 읽는 글자는 점점 늘어간다. 간판도 잘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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