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엄마 고등학교 친구 은주이모를 만났다.
시흔이보다 5개월 늦게 태어난 친구 재환이도 함께...
처음엔 두녀석 어색함과 수줍음에 딴짓만 하더니...
어른들 말에 밥을 함께 먹으면 친해진다하더니...
밥 먹고 나오자 마자 손을 잡으며 어색함을 허물어버린다.
오랜만에 백화점 playroom 에서 두녀석 실컷 놀게했다.
시흔이는 그새 훌쩍 커버린 느낌...
혼자서도 미끄럼틀을 쑥~내려오고 서에번쩍 동에번쩍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엄마도 찾지않고 잘 논다...땀이 나도록..^^
시흔이는 은주이모를 잘 따랐다.
TV에 나오는 여자들을 보며 예쁘면 나이가 많아도 언니나 이모라고 하고
좀 미우면 아줌마라 하더니...제 눈에도 은주이모가 예뻤나보다...
낮잠을 못잔 시흔이...
물놀이 후 목욕을 끝내고 자리에 누워 목께까지 이불을 덮고 누워있더니 금새 잠이들었다.
우리 공주님...
푹자고 일어나렴....사랑해~♡
* 주윤이 다리를 물어 이 자국이 나게 했다.
벌을 세웠더니 주윤일 걱정하며 미안해~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자국은 이내 사라졌다.
* '시흔아~ .... 하세요~' 하면 늘 이것만 하구요, 하나만 더하구요....하며 토를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