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가을비가 내렸다..
아.. 이런날은 따스한 부침개가 어김없이 생각난다...
따스한 무릎담요 덮고 쌓아올린 만화책도 보고싶고..
눈물나도록 슬픈 멜로디도 듣고 싶고..
이불 뒤집어쓴채 무서운 공포영화 하나 보고싶기도 하다.. (이건.. 그냥 생각뿐이다.. )
시흔일 데리고 와서.. 잠시 9월호 호비 비디오를 보여줬다.
의자에 앉은 사랑스런 남매..
얼짱각도가 살짝 과한 시흔이와 오로지 비디오만 바라보는 아들..
내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우린.. 또 우산 손에 들고.. 시흔이 영어수업 들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