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09일째(2003년 11월 20일 목요일 비...)
비가 내렸지만 시흔일 업고 시장엘 다녀왔다.

큰맘먹고(?) 시흔이에게 그럴싸한 옷한벌을 사주겠다고 아빠와 협의한 상태였지만

아빠 시간이 허락칠않고 혼자 백화점에서 비싼(?)옷을 냉큼 사기가 쉽지않아 시장엘 갔다.

_ 간 작은 엄마여...마누라여...

처음으로 시흔이에게 여자애같은 옷을 선물했다.

머리칼이 많이 자라지 않은 시흔이에게 머리칼 처럼 내려온 뜨개모자랑 기저귀가방도 하나 선물했다.

아빠도 맘에 든다하니 기분좋다.

비가왔지만 우산아래서 시흔이와 엄마는 나름대로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 시흔이는 엄마등에 편히 기대어 잠이 들어있었다.

시흔일 눕혔는데도 깨지않아 엄마는 얼마전 대여한 bridget jones's diary 를 읽을수 있었다.

아빠와 함께 영화로 본 내용이었지만 괜스레 책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에...

인물들을 상상하는 재미는 없지만 떠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책을 보다보니 엄마도 졸립다.

시흔이 옆에 누웠더니 엄마쪽으로 돌아눕던 시흔이가 깨어난다.

몰라~~~ 엄마는 넘 졸려...시흔아~

삼십분 간격으로 깨어나서 시흔이가 잘 노는지 슬쩍 보다 다시 잠들기를...한시간을 푹~잘 수 있었다.

시흔이와 시흔이 장난감박스 사이에 엄마가 누워서인지 시흔이가 엄말 깨우며

이것저것 장난감을 집어달라고 한다.

그래 놀아줘야지...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엄마랑 아빠가 선물한 옷이 맘에 들었음 좋겠구나.

예뿌게 입고 주말에 삼이이모야 결혼식에 다녀오자꾸나.

촉촉한 비가 우리 시흔이 맘에도 촉촉하게 내려앉았길...





* 시흔이 놀이 - 시장구경.. 비구경...그리고 우산속에서 바라다본 거리구경..

                      책은 Touch and feel home, 아기하마의 엄마

                      공굴리기(아빠랑, 엄마랑), 블럭쌓기 & 부딪혀소리내기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는 김밥, 강냉이

                            점심에는 치즈1장(처음엔 안먹으려고 하더니 잘먹음), 둥글레차(요즘 시흔이가 먹는 물), 귤,

                            저녁에는 된장국(된장소량+감자+표고버섯+새송이버섯+두부+소금아주약간)에

                              밥말아 먹음(역시 아주 잘먹음) 갈치살조금



* 변2회 - 몽글변(김탓인지 무척 거무튀튀함)



* 이런 예쁜짓을 했어요 - 엄마 낮잠자는 동안 혼자 잘 놀았어요.  하루종일 아빠~ 아파~만 찾았어요.

                                   두손모아 혹은 포개어 주세요~하네요(과자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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